이재용 회장 “집사로봇 '볼리'와 갤럭시 웨어러블 연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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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TV 사업장을 찾아 신제품 라인업을 살펴보고 제품 경쟁력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경영진과 글로벌 TV 시장 현황과 사업 전략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삼성이 'CES 2024'에서 공개한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볼리' 시연도 이뤄졌다.

이 회장은 “(볼리를)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며 “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 QLED 8K와 투명 마이크로 LED 등도 직접 살펴봤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8K 등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한 OLED TV, 98형 네오 QLED·UHD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TV 신제품 라인업을 살펴보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리모컨 디자인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와 디지털 사이니지에 적용된 AI 기술과 디자인 전략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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