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오프라인 결제 키오스크 솔루션 업체 비버웍스(대표 김종윤)와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일 카카오페이 컨퍼런스룸에서 협약식을 열고 사용자 편의성 증진과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처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위치 기반 정보 제공 서비스 '내 주변'에서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도록 비버웍스 '스마트주문' 기능을 탑재한다. '스마트주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매장을 찾고 배달 주문, 미리 주문, 포장 주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비버웍스 서비스다. 향후 카카오페이 '내 주변'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비버웍스 솔루션을 사용 중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처도 확장한다. 비버웍스와 제휴 솔루션사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첫해에는 서울, 경기 지역 1만여개 가맹점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비버웍스 가맹점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버웍스 솔루션에 대한 개발 지원, 장애 대응, 고객서비스(CS) 등 운영 업무를 맡는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은 “협약을 통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내 주변'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라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비버웍스 대표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그동안 정체되었던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소비자 편리성이 높아지고 오프라인 소상공인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