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 별빛천문대에서 우주 속 아름다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3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별빛학교는 천문우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달 20일에 운영된다. 천체투영관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1.2m 반사경을 가진 대형망원경으로 달과 목성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해 볼 수 있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사용해보는 망원경 체험교육으로 21일 운영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해보고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에서는 달의 분화구와 줄무늬가 아름다운 목성을 관측할 수 있고, 대표적인 발광성운인 오리온 대성운도 관측할 수 있다. 교육 운영일 날씨에 따라 천체관측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프로그램으로 망원경 미니어처 만들기와 전시관 내 실내 관측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별빛천문대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매달 운영하며, 천문교육과 특별천문행사를 포함한 올해 별빛천문대 연간 운영일정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