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이 법률 AI 챗봇 서비스 '로앤서치'를 정식 출시한다. 로앤서치는 판례, 유권해석, 지침 등 법률정보를 자연어 문장으로 검색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다.
로앤굿은 2023년 8월 국내 최초로 법률 AI 챗봇을 선뵀다. 이후 단계적으로 법률 분야들을 추가하며 베타 버전을 운영해 현재까지 2만7000여 건의 질문을 받았다. 금번 정식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분야 확장과 답변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앤서치는 소송금융, 법률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로앤굿 서비스와는 독립적인 별개의 브랜드로 운영된다. 현재는 개인정보보호법, 선거법, 금융규제 총 3개 분야에 대해 서비스되고 있다.
로앤굿은 올해 상반기 개인 의뢰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이혼, 교통사고, 음주운전 등의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기업, 공공부문의 관심 분야인 도시정비(재개발·재건축), 지적재산권, 노동법 등의 전문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서치를 활용하면 궁금한 내용을 일상적인 자연어 문장으로 검색할 수 있고 검색결과도 모두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며 “이는 법률소비자의 법률 접근성을 제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