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세무대리인연합회(회장 이종갑)는 5일 평촌경영고등학교에서 '세무회계도제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평촌경영고등학교(교장 김풍환)는 전체 학과가 도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도제 중점 학교다. 특히 미래융합경영과의 세무회계도제(세무회계정보관리-L3과정)는 정부주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8기까지 1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도제학교는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교육 뿐 아니라 해당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훈련을 이수해 실무역량을 키우는 제도다.
도제학교 참여학생에게는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전액 국가장학금) △일학습 병행자격(국가자격) 취득 △직무 전문성 강화(자격증 취득 등) 교육 △현장 체험학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종갑 안양지역 세무대리인연합회장(세무법인 원형 세무사)은 축사를 통해 “세계 만국 공통어인 회계와 세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시작을 응원했다.
수여식에 함께 참여한 조은희 연합회 총무이사(세무법인 위더스 세무사)는 2024년 세무회계도제 학생 10명을 시작으로 매년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김풍환 평촌경영고 교장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합회의 관심과 격려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