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장비 세일즈업 챌린지' 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방송장비기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방송장비 세일즈업 챌린지'는 국내 중소 방송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기업 지원분야는 크게 제품 개발 및 인증 데모제작 등 상품화 분야와 전시회 참가, 해외 마케팅 홍보 등 해외 진출 분야로 나뉜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6일까지 참가 사업자를 접수 받는다. 기술경쟁력 평가 등을 거쳐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2024 NAB Show)에서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 차세대 방송시스템(ATSC3.0) 기술 등 우리나라의 방송기술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미국 방송사(Sinclair)간 차세대 방송시스템(ATSC3.0) 실증과 세계 시장 수요 공동 발굴 등 해외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그간 정부는 방송장비 실증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미국 방송사에 ATSC 3.0 기반의 차세대 방송 송출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이 강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과 혁신 방송기술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