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글로벌은 상하이 VOIT(VoyageOne Information and Technology)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통합운영이 가능한 '링고스테이션(LingoStation)' 시스템을 개발, 이달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링고글로벌은 시스템 출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효율적인 글로벌 비지니스 관리와 신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링고스테이션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간 혁신적인 통합운영관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상품관리, 주문관리, 고객관계관리(CRM), 재고·물류 관리, 고객만족(CS),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국가, 플랫폼, 기능 등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링고스테이션은 현재 해외 온라인 판매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국내 상품 데이터와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간 호환이 힘들고 가격이나 재고현황 등 실시간 변동성이 높은 데이터 연동이 쉽지 않은 부분을 플랫폼 간 API 연동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상세페이지, 상품이미지 등 판매와 직결되는 콘텐츠 부분에서도 통합관리로 기존 비용과 인력을 크게 절감한다. 플랫폼별로 상이한 정산 프로세스로 인해 수많은 리소스가 들어갔던 회계처리 또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해진다.
링고글로벌은 글로벌 이커머스·트래픽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통합운영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틱톡샵 공식 온보딩 서포트 파트너(TSP)로 동남아시아 신규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링고글로벌은 이번 시스템 출시로 차별화된 글로벌 진출 솔루션 제공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