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배달 플랫폼 중 처음으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주관하는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1000억원 이상 세금을 납부하거나, 과거 수상 이력이 있는 경우 과거 수상 시보다 1000억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해 국가 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꾸준한 성장으로 국세 1000억원 이상을 납부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2010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2018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속적인 혁신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국내 음식 배달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성실한 납세를 비롯해 국가와 사회에 본분을 다 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