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솔·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공개했다. 게임 콘텐츠를 온전히 홀로 즐길 수 있는 싱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14일 국내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팀에서 프리 알파 베스트를 진행한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신화 기반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이다. 정해진 운명 속 세상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영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의 전투 시스템,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액션의 재미에 더해 중후한 액션성과 내러티브(서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 중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공방 양상과 전투 템포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스킬, 전투 방식을 이용해 고유 패턴을 가진 강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넥슨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목표 하에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스팀을 통해 사전 등록 절차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개발 초기 단계 버전을 토대로 진행되는 만큼 '피오나', '리시타' 등 총 2종 캐릭터로 스토리를 제외한 초반 스테이지 전투 진행과 일부 캐릭터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