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 총선 3차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 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선거구 16곳에서 실시한 3차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조 의원은 범야권 정당으로 분류되던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해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대구 수성을 초선인 이 의원은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을 꺾고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내각 출신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서울 은평갑은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승리했다.
이 밖에 심재철 전 원내대표는 경기 안양동안을, 김수민 전 의원은 충북 청주청원 경선에서 각각 승리했다.
이날 총 13곳의 후보가 확정됐고, 인천 남동갑과 경기 남양주갑, 충북 청주흥덕은 결선을 치르게 됐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