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 서비스명 '우버 택시'로 교체…“글로벌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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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티가 자사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로 바꾼다.

우티는 다음달 기존 애플리케이션(앱)을 '우버 택시' 앱으로 자동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전국 가맹 택시 외관도 '우버 택시(Uber Taxi)' 로고가 삽입된 랩핑으로 교체된다. 다만 우티 법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우티는 2021년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합작사로 출범해 국내 사업명을 우티로 정한 바 있다.

우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일본·홍콩·대만 등 글로벌에서 사용하는 '우버 택시'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글로벌 연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버택시 사명 리브랜딩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해외에서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별도 앱 전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도 해외에서 동일 앱을 사용해 해당 지역에서 제공되는 우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티는 이를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우버 택시 앱에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에게는 택시 요금 30% 할인 쿠폰(최대 50회·회당 최대 1만 원)을 지급한다.

송진우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통합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한국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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