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는 홈케어브랜드 뉴즈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무슬림 여성 기업가협회 한국지사인 이페미코리아와 업무 협약을(MOU)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회원들 간 경제교류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루다는 이페미 인도네시아 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국제 기업박람회 개최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은수 이페미코리아 회장은 “전세계 16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이페미 회원 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사업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결성된 이페미는 무슬림 경제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도네시아의 유력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태국, 터키, 일본 등 16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회원은 3800만명이 다.
'뉴즈'는 이루다의 지난 18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프라이빗 홈케어 브랜드다. 대표 제품 뉴즈원은 MFU(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에 기반한 피부 탄력 케어 제품이다. 뉴즈는 현대백화점과 국내 면세점에 입점해 있다.
이루다 뉴즈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페미 3800만명의 여성기업가 회원들은 물론 16개 회원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슬람 문화권의 여성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매출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