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우리 창업기업 성장해 해외 시장 진입을 돕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는 인텔과 오픈AI가 추가 합류했다.
중기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코리아, 지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IBM에 이어 인텔과 오픈AI가 합류해 1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협업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 정기 뉴스레터 및 오피스 아워, 일대일 심층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비롯해 △엔업 프로그램(엔비디아 협업) △마중 프로그램(MS 협업) △다온다 프로그램(다쏘시스템 협업) △ASK 프로그램(앤시스코리아 협업) △지중해 프로그램(지멘스 협업) △정글 프로그램(AWS 협업) △미라클 프로그램(오라클 협업) △IBM 협업 프로그램 △인텔 협업 프로그램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 기업이 늘면서 지원 규모도 증가했다. 중기부는 지난해보다 25개사를 확대한 305개사를 지원한다. 다만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의 경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를 통해 참여 기업을 선정, 이번 공고에서는 총 295개사를 모집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공통적으로 중기부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각 글로벌 기업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등으로 구성된 성장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해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전문 분야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