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는 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이행 절차에 들어갔다.
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과 정종율 충남대 기획처장,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추진단을 구성했다.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향후 관련 부서를 추가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안건으로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사 통과를 위한 대응방안 △부지매입 관련 절차 △예산·정원 확보 방안 등 협약사항 이행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연내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사 승인·설계에 이어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분기별 정기회와 안건 발생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속도감 있게 설립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7년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35년까지 1100명 규모로 조성되며, 실무추진단은 내포캠퍼스 조성 시까지 운영된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2027년 충남대 신입생이 내포캠퍼스에 입학할 수 있도록 캠퍼스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