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은 종합자산관리 대중화를 위한 플랫폼 '베러웰스'를 준비 중이다. 올해 설립 10년차인 쿼터백이 그동안 쌓아온 각종 금융 기반 기술과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개인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개인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란, 단순히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재무 목적과 현황을 파악한 뒤, 실제 개선안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쿼터백 자산관리 플랫폼 '베러웰스'는 이를 위해 고객의 마이데이터 뿐만 아니라 행동재무학을 반영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했다. 쿼터백이 새롭게 선보이는 베러웰스는 프라이빗뱅킹(PB) 등 재무설계사들이 금융자문 가치를 높이는데 도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된다.
은퇴를 앞둔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은퇴 준비와 은퇴 이후 자금 관리에 대한 고민을 베러웰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에 따른 은퇴 달성 확률을 알려준다. 계좌 유형별 인출 순서를 반영해 절세 전략도 세울 수 있다.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는 인출 전략을 시장 변화에 따라 제공해 은퇴 자금 고갈 시기를 늦추는 것도 가능하다.
노후 준비, 절세 전략, 자금 고갈을 늦추기 위한 인출 방안등은 혼자 결정하기 어렵고 올바른 결정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시장에 '금융 상품' 판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재무적 고민과 목표를 깊이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이유다.
쿼터백은 '누구나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금융 자문이 필요하다'라는 신념을 '베러웰스'를 통해 이어간다. 쿼터백 산하 쿼터백자산운용은 국내 최장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써 글로벌 투자 분야에서 꾸준히 신뢰를 구축해왔다. 미국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로벌 투자 자산을 바탕으로, 개인 및 기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관리 자산 규모는 4440억원에 달한다.
쿼터백의 은퇴 솔루션 전문성과 자산관리 영역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쿼터백은 2022년 은퇴 솔루션 강화를 위한 연금 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종합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업체이자 마이데이터 업체인 '깃플'을 흡수합병했다. 기존 투자 영역과 더불어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고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재정적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포부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