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변영철 제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장 “첨단 ICT로 제주 맞춤형 지능형서비스 인재양성·기술개발·기업지원·산업생태계 혁신 추진”

“학령인구 감소,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지방 대학은 물론, 지역 소멸의 위기가 현실로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 지역혁신플랫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제주 맞춤형 지능형서비스 인재양성,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산업생태계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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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철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사업단장

변영철 제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장의 말이다. 제주 RIS는 제주의 기업을 포함한 혁신기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제역 문제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핵심은 제주의 기업 성장과 산업생태계 활성화이다.

제주RIS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도민에게 노약자와 장애인 등 차별 없는 베리어프리 지능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에게는 지능형서비스 기술을 개발·지원한다. 도서·산간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지능형서비스 디지털전환(DX)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다음은 변영철 단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취지는.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이 된다. RIS는 지역 기업과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모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역 맞춤형 혁신모델을 자율적으로 개발·운영하기 위해 시작됐다. 제주 RIS는 제주 기업을 포함한 혁신기관,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문제와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지역 역량을 결집해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업·지자체·대학이 협력한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 출범 배경은.

-제주RIS 핵심은 제주 기업이 잘되고 산업이 활성화 되는 것이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 출범 배경에는 제주의 다양한 주체 간 격차 해소가 있다. 사회와 산업이 지능화되고 AI가 생활 깊숙이 들어왔지만, 다양한 곳에서 기술 및 서비스 격차가 존재한다. 도민 관점에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로서 서비스 격차가 있다. 기업관점에서는 전문인력 및 최신 기술 미확보로 AI 기술 격차가 발생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서·산간 지역 간 격차도 있다.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사업단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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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서비스사업단의 역할은.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해 제주를 위한 지능형서비스 분야 인재양성,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산업생태계 혁신을 선도한다. 도민에게 차별 없는 베리어프리 지능형서비스를, 소상공인과 기업에게는 지능형서비스 기술을 개발·지원한다. 도시와 도서·산간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정주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서비스 기술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관광, 스마트팜, 베리어프리 도민 서비스 구현으로 제주 산업 전반에 DX를 이끈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의 인재양성 방향은.

-인재상은 '제주지역의 격차 해소를 위한 지능형서비스 DX 융복합 창의인재'이다. 도민과 기업, 지역사회에 따뜻한 기술로서, 지능형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관광과 생활, 농업과 도시, 의료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지능형서비스 DX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이다. 다양한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최신 ICT 기반 지능형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한다.

▲기업과 협업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지역혁신의 의미는 지역 기업이 잘 되는 것이다. 제주 기업이 잘되고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지역경제 침체 문제, 지역소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따라서 기업과 협업이 중요하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은 관련 산업체와 협력을 위해 산업협력위원회를 가동한다. 제주의 다양한 기업협회와 인재양성 전략적제휴(MOU)도 체결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 주문형, 현장 중심형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전공 및 마이크로디그리도 운영한다. 기업 요구사항을 적시에 반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지능형서비스사업단의 향후 사업 방향은.

-RIS는 RISE(RIS+Education) 체계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기술사업화이다. 기업이 잘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사업화로서, 제주 기업이 지능형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수행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