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가 '제3회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한국형 오픈 배지 표준 플랫폼 'K-OpenBadge'를 통해 상장 및 참가 이력을 담은 디지털 배지를 발행했다.
제3회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영어말하기대회는 미래 세대의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대외 활동을 통한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 및 자신감 부여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1일 본선이 치러졌으며, 각 학년 대상(반기문 총장상)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직접 상장과 트로피를 시상했다.
참가자들은 K-OpenBadge 플랫폼을 통해 상장과 참가 이력을 관리할 수 있고, 디지털 배지를 SNS에 게시하고 외부에 공유 및 제출할 수 있다. 또한 배지 수령자 및 발행 기관은 클릭 몇 번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의 내용을 검증해 상장의 신뢰성과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오픈배지는 글로벌 시대 개인이 성취한 학습 이력, 기술, 지식, 명예, 경험 등의 역량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이다”고 밝혔다.
K-OpenBadge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교육용 배지 통합 운용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K-OpenBadge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로 개발됐으며, 주관사인 소프트제국은 국제표준규격인 1EdTech Open Badges를 준수하면서 한국 교육기관에 적합한 오픈배지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