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지난 14일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7일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 통장 '지금 이자 받기'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토스뱅크 통장 '지금 이자받기' 기능은 고객이 이자받기 클릭 시 이자가 지급됐다면, '나눠모으기 통장'은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쌓이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토스뱅크는 '나눠모으기 통장'이 통장 쪼개기에 특화된 제품으로, 용도별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분석했. 목돈을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시백 모으기, 카드 결제 잔돈 모으기, 계좌 잔돈 모으기, 정기적으로 모으기 등 모으기 규칙을 활용해 목적별로 자금을 구분해 모을 수 있다.
실제 토스뱅크가 지난 한 주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평균 약 2.5개 나눠모으기 통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특성에 맞게 비상금, 여행자금, 공과금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통장 별명을 설정해 관리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더 좋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가며 지속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