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위기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총 270여개 도약기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 및 제작,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은 물론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오랫동안 유지된 보조 중심 창업지원 방식에서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하면서, 일부는 회수해 재투자가 될 수 있도록 융복합 지원 방식을 도입한다. 융복합 지원 방식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사업화 성공 시 환원하는 '성공환원형', 보조와 투자를 결합한 '투자병행형', 보조와 융자를 결합한 '융자병행형'으로 구성된다.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접수 이후에는 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