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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미래의 암호해독 기술을 방어하기 위해 아이메시지에 양자내성암호를 도입한다. 사진=AP 연합뉴스

애플이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미래의 암호해독 기술을 방어하기 위해 아이메시지에 양자내성암호를 도입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메시지에 새 암호화 프로토콜 PQ3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해킹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최첨단 암호화 기술로, 기존 시스템보다 엄청나게 빠른 연산 능력을 가졌다.

애플은 이번 보안 프로토콜을 자신들의 각종 기기 운영체계(OS) iOS 17.4, ipadOS 17.4, macOS 17.4, watchOS 10.4의 베타버전에 추가했으며, 앞으로 몇 주 내에 OS 사용자 모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모든 아이메시지의 현재 보안 프로토콜을 대체할 계획이다.


애플은 “PQ3는 전 세계 대규모 메시징 프로토콜 중 가장 강력한 보안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PQ3가 전 세계 메시지 서비스 프로토콜 가운데 가장 강력한 보안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