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3월부터 장애인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는 전자신문 구독을 신청한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장애인 관련 최신 복지정책부터 사회복지 뉴스, 일자리 정보, 지역행사 등을 매일 카카오톡 또는 전자우편으로 발송한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이미지, 음성, 동영상 콘텐츠와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자를 위한 '읽어주는 뉴스'도 제공한다. 향후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보여주는 뉴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계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천안시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장애인 전자신문 모집 인원은 600여 명으로, 신청은 온라인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이번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활발히 참여하고,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