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과 손잡고 미술품의 경제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서울 문정동 미래새한감정평가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테사 김형준 대표와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유윤상대표, 이호현 기획이사, 남세일 이사 등 양사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법적으로 동산에 속하는 미술품의 내부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필요한 미술품의 자산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자산가치 투명화에 앞장선다는 포석이다. 테사에서 구입한 미술품을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사에게 의뢰해 미술품의 경제적 가치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한 감정서를 제공받는다.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은 전국 17개의 본지사망을 갖추고 감정평가사, 행정사, 공인중개사, 정비사업전문관리사, 부동산분야 박사 등 5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R&D 전담 부서인 도시부동산연구원을 설립했다.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국내 감정평가업계 1위도 달성했다.
유윤상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대표는 “앞으로 테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술품에 대한 객관적인 가격 시스템과 투명한 자산 가치 평가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미술품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미술품의 경제적 가치를 산정하는 감정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계약증권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양질의 투자 정보를 제공해 보다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사는 미술품을 기반으로 새로운 대체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최근 토큰증권 시장의 확대로 안전한 투자 환경 제공을 위해 투자자 대상 아트테크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와의 실명 거래 계좌를 연결한 바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