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에 임명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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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박 장관은 이 신임 이사장에게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 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 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국가기간망인 철도의 건설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장관은 “수도권에 건설되는 GTX-A, B, C는 착공과 준공 등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A,B,C의 연장노선과 더불어 GTX-D, E, F 신설노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 x-TX를 지속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대전-세종-충북 간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권 외에도 부·울·경 등 다른 지방권의 신규 노선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최근 관련법이 제정된 철도 지하화는 종합계획수립, 선도 사업 선정 등 앞으로 당면과제가 많고, 지하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철도 용지 상부의 도시개발을 창의적으로 계획하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이어 “공사 과정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도 완벽히 해 철도공단이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임 이사장은 1991년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부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건설정책국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을 지냈다. 2022년 7월부터 1년간 대광위원장을 맡았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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