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대표 정현경)은 '한여름밤의 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신규 옥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에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음악 수익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곡은 산이와 레이나의 곡으로 2014년 메가히트 후 매년 여름마다 국내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차트 순위가 상승하는 인기곡이다.
뮤직카우는 '한여름밤의 꿀' 음악수익증권 총 3750주(옥션 시작가 2만7500원)를 발행한다. 금융당국의 별도 정정 요청 없이 심사가 완료된다면 3월 13일부터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옥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여름밤의 꿀' 증권신고서와 옥션 예정 안내문, 예비투자설명서, 음원IP평가가격검증확인서 등 상세 정보는 뮤직카우 앱 및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수익증권과 옥션에 관심을 가지는 문화금융 투자자에게 활발한 옥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문화와 금융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