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재단은 신영자 의장과 장혜선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서거 4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추모식은 울산 신격호 회장 선영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과 전 롯데 계열사 대표와 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자 의장은 “그동안 롯데의 정직, 봉사, 정열을 위해 노력해주신 것을 회장님을 대신해 인사드린다”며 “오늘의 위로가 저희 가족에게 많은 위안이 되었다”고 말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롯데를 세우고 최고까지 이끌어주신 여러분들이 비록 지금은 현직에 있지 않아도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할아버지 또한 저희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했다.
롯데 재단은 신격호 명예 회장의 뜻을 이어 받아 소외계층을 돕는 복지 사업 뿐만이 아닌 외국인 근로자 지원 사업,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있다.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회장님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다 함께 선영 참배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단 직원들이 회장님의 설립정신을 잘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