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는 사업체조사는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계자료를 만들어 정책 수립, 지역개발 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시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약 36만 개)로, 조사 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 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조사는 현장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는데, 인천에는 총 586명의 조사원들이 사업장을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및 매출액 등 4개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조사자료는 향후 국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기초자료와 각종 사업체 및 기업체 단위 표본조사의 모집단으로 활용된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과 산업구조 변화 등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에 활용한다”며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업체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