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 매출 4771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771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5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6%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무차입경영이 가능하도록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 국내 제조사 프로젝트 수행, 미국 법인의 이익 확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대, 공공 기관 대형 사업과 국내 배터리사 등 신규 사업 수주 등을 꼽았다.
에스넷시스템은 국내 제조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매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내 제조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추세가 강화돼 미국 법인의 이익 확대에도 큰 호조를 보였다.
또한 엔비디아 등과 협력해 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제조사와 3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통합 계약을 체결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됐다. 공공사업 부문에서는 약 560억원의 대규모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AI 에너지 관리 솔루션(AI EMS) 특허출원 4건 그리고 상표 1건을 취득해 AI 관련 사업에도 적극나섰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에스넷시스템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사업 확장 뿐만 아니라 공공 기관 대형 사업 수주 등으로 2년 연속 내실있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에도 고객사의 니즈에 부응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사업의 견고한 유지뿐 아니라 신기술 기반의 AI,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안정성과 지속성장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