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트론은 2023년 누적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펨트론은 첨단 3차원(3D)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패키지·웨이퍼 검사 장비, 표면실장기술(SMT) 검사 장비, 이차전지 검사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호실적 주요 요인으로 △신규 거래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확대 △검사장비 경쟁력 강화 등을 손꼽았다.
펨트론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웨이퍼 표면 검사장비, 웨이퍼 휨 검사장비, 첨단 패키징 검사장비, 메모리 모듈(SSD) 검사장비 등 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다양한 검사장비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라며 “HBM과 챗GPT,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반도체 시장 회복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도 신규 반도체 검사장비 수주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