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메타버스 활용 '어린이 건강 체험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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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헬스케어교육센터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어린이 건강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경기 평택시는 헬스케어교육센터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어린이 건강 체험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는 올해 사전 신청으로 3000명이 예약 완료했으며, 어린이 건강관리 기틀 마련을 위한 눈높이 교육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75개 기관이 참여해 2804명 아동이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받았다.

센터는 증강현실(AR)과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미취학 아동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구강, 위생, 영양, 신체활동, 흡연 예방, 절주 예방, 아토피 예방 등 다양한 놀이식 건강교육과 가상 체험을 통해 배워보는 건강 놀이터로 9개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즐겁게 배우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습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센터를 방문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계자의 사후 설문지에서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튜브 '평택·송탄보건소(몸마음 튼튼)'을 통해 '어린이 건강 체험관' 영상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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