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5% 감소한 30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514억원으로 5.49% 줄었다.
에이스침대가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 2022년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0.04% 소폭 감소한 바 있다. 부동산 거래 감소, 소비 심리 위축 등 가구 산업 전반적으로 영업 환경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배당 계획을 승인했다. 전체 지분의 80%을 차지하는 안성호 사장과 특수관계인은 1주당 1200원, 이외 주주들은 1주당 1400원을 배당하는 것이 골자다. 전체 배당 금액은 130억원이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