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가 네이버 최대 클래식카 카페 '클래식카코리아(CCK)'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결제 수단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고나라는 10일부터 클래식카 결제 시스템을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클래식카코리아는 2013년부터 운영되어 11만 명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다. 클래식카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개인 간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결제 시스템 기반이 갖춰진 중고차 거래 시장과 달리 클래식카는 개인 간 현금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금 흐름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 대형 카페 두 곳이 협력했다.
클래식카코리아 회원이 카페 게시판에 판매 글을 올리면 중고나라 클래식카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판매 글이 등록된다. 구매자는 중고나라 안전거래 시스템을 통해 신용카드 및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구매자가 결제한 금액은 중고나라가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차량 이전을 통한 거래 완료 확인 시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자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자동차 거래 시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인 4.62%의 수수료로 클래식카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고나라는 클래식카 결제 서비스 런칭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자는 클래식카 거래 가격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판매자는 서비스 이용 완료 건당 5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제공받는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클래식카 역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개인 간 거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 부담을 낮추고 안전한 거래 기반을 마련해 국내 클래식카 문화가 발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