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모델로 마케팅 효율↑”…스튜디오캉, 생성형AI 기반 버추얼 모델 프로젝트 와디즈 론칭

Photo Image
버추얼 휴먼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스튜디오캉(STUDIOKANG)의 대표 모델 '강하리'(사진=스튜디오캉)

디지털 마케팅 기업 스튜디오캉(STUDIOKANG)이 오는 22일 와디즈에서 '도전, 3개월 뒤면 나도 인공지능(AI) 버추얼 인플루언서' 크라우드펀딩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딥페이스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제품·브랜드 홍보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과 AI 모델을 제공한다.

Photo Image
스튜디오캉(STUDIOKANG)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모델 '강하리'의 활용 예시. 일반 모델과 광고계약을 체결하지 않아도 레깅스 착용 모습을 구현해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다.(사진=스튜디오캉)

스튜디오캉이 개발한 딥페이스 기술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사람과 흡사한 가상 인간을 콘텐츠로 제작한다. 이미지 생성, 딥페이스 기술, 음성 합성 기술 등으로 고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딥페이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상 인간에 의상이나 제품을 입히는 버추얼 피팅으로 뷰티, 패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펀딩을 모집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프로젝트가 일반 모델을 계약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레깅스 등을 착용한 가상인간 광고모델을 활용,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 마케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는 나만의 생성형 AI를 접하고 실제 모습 기반의 가상 인플루언서를 육성할 수 있다.

스튜디오캉은 앞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수의 가상인간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외 가상 인플루언서 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동훈 스튜디오캉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로 기존 딥페이크의 부정적 측면을 극복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면서 “저비용 고효율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기업에게 창의적인 마케팅 기회 탐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