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하나銀 등과 에너지 복지 현장 지원 나서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울산 울주군청, 웅촌면, 하나은행, 에너지사랑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랑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노인, 장애인 등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하나은행, 에너지사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을 위한 기부금 지원으로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의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한 한 가정집에서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오른쪽 첫 번째), 박은경 웅촌면장(오른쪽 두번 째), 유성식 하나은행 울산중앙지점장(오른쪽 세번째)가 바우처 대상 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목적으로 난방용 보일러를 점검 하고 있다.

공단은 로봇자동화기술(RPA)을 활용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53세대를 발굴했다. 에너지사랑을 통해 2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월 2일까지 1차 방문 조사 및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7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의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방문한 한 가정집에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 기부 관련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환 울주군청 팀장, 박은경 울주군 웅촌면장, 유성식 하나은행 울산중앙지점장, 바우처대상자,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 유제혁 에너지사랑 회장.

또, 세대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사유를 진단하고, 실제로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재발급 지원, 행정복지센터 방문 동행을 통한 재신청 등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더 많은 이들이 에너지바우처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혜자 편의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