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푸드서비스, 지난해 매출 1430억원...2년 연속 최고 기록 경신

본푸드서비스가 지난해 연매출 143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Photo Image
임미화 본푸드서비스 대표와 사옥. [자료:본푸드서비스]

본푸드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2022년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또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본푸드서비스는 매출 성장이 핵심 사업인 단체급식과 컨세션 사업의 외연 확장과 동시에 3자 물류(3PL) 식자재유통사업 본격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 간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연매출 10억 이상의 중·대형 수주를 이뤄내며 공격적으로 사업장을 확대했다. 기존 지점의 높은 고객 만족도를 통한 바이럴로 그룹형 사업장을 선순환 수주해 '신규 출점'과 '선순환 출점'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본우리집밥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전용 식자재 개발을 통해 급식 브랜드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를 통해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동원참치', '남다른 감자탕' 등 외식메뉴를 구내식당에 선보이며 '급식의 외식화' 전략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컨세션 전문 브랜드 '푸드가든'은 여가시설을 타겟으로 집중했다. 기존의 백화점, 쇼핑몰 등 상업시설 분야를 넘어 지난해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여가시설 분야로 신규 수주를 확장했다. 이에 맞춰 여가시설에 특성화된 레시피를 개발하여 차별화하였고 브랜드도 새롭게 리뉴얼하여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본푸드서비스는 수도권 물류의 핵심인 용인 식자재유통센터를 두 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 이전했고, 창고관리시스템(WMS) 도입을 통해 물류 인프라 역량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프랜차이즈 3PL 사업을 시작했고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하고 견실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식자재유통 운영권을 수주하며 본격화했다.

본푸드서비스는 올해 경남 창녕, 충남 논산의 식자재유통센터를 확장 이전해 영남권의 견실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공략해 3PL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미화 본푸드서비스 대표는 “2024년에는 '파죽지세'의 기세를 이어나가 본푸드서비스의 3대 사업 축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2026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담대한 도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