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연세대·글로벌캠퍼스 일대 문화거리 조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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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로 콘셉트의 문화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G타워에서 '송도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테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에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하는 대학로 콘셉트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C2블럭)를 공공부지(경관녹지)와 연계해 1단계로 개발한다.

회의에는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와 아이디어·디자인 공모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온라인 1045명, 거리 설문 350명 등 총 1395명 시민이 참여했으며, 아이디어 공모에 7건, 디자인 공모에 20건이 각각 접수됐다.

공모에 접수된 주요 아이디어로는 △전시, 예술 및 청년 창업공간 조성 △지역 커뮤니티 이벤트 실시 △대학 간 연합 행사 및 연합 동아리 시행 △푸드트럭, 팝업스토어,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 진행 △복합 문화 체육공간 마련 및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인천경제청은 이후 연세대 교내 설문조사, 인천경제청 설문조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청년·주민 친화적인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마스터플랜 수립 예산을 편성해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문화거리 조성은 송도국제도시가 '보행친화도시(Seamless Walkable City)'로 변화하는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트랜드를 이끄는 문화예술체험형 공간을 조성하고 명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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