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는 호주 보커스에 WL6e(WaveLogic 6 Extreme)가 적용된 1.6Tb/s 기술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보커스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용량을 강화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나 WL6e는 관련 도매 서비스 분야 및 차세대 라우팅 데이터 경로에서 필요로 하는 고용량 전송에 대해 최적화된 기술이다. 메트로 ROADM 구축을 위해 최대 1.6Tb/s 단일 반송파를 지원하고 초장거리 링크 800Gb/s~1.2Tb/s를 지원한다.
보커스는 WL6e 도입을 통해 다양한 대역폭 수요 네트워크에 대비할 수 있고 필요 장비와 공간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커스 관계자는 “호주에서 코히어런트 기술을 도입하는 최초의 네트워크 사업자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새로운 고객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용량을 WL6e가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맷 베스퍼맨 부사장은 ”보커스는 WL6e의 네트워크 용량을 활용해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안정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연결 서비스를 공급하는 선도 통신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