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인공지능(AI)으로 판매자에게 최적의 판매 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 'AI셀링코치'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AI셀링코치는 기존 '셀러 애널리틱스'에 AI 분석 리포트 '아이템찾기', '상품진단하기'를 추가한 서비스다. 가격·리뷰·경유페이지·유입키워드 등 분석 데이터에 더해 11번가의 방대한 검색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AI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AI셀링코치' 대표 서비스인 '아이템찾기'는 11번가 검색·판매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준다. 특정 상품 키워드에 대한 현 시장 상황·경쟁 환경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상품군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올리기 위해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 지 알 수 있다.
판매자가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해 분석 리포트를 받아볼 수도 있다. 기본 상세 분석 외에 내가 조회한 키워드의 △경쟁 상품 가격 구간 별 분석 △각 가격 구간 별 잘 팔리는 상품 △판매량 추이 △고객유형 분석 등 해당 상품을 판매하려 할 때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도움이 될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상품진단하기'는 심화된 판매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11번가 내 다양한 광고마케팅 수단과 연계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판매자가 등록한 판매 상품에 대한 진단과 경쟁 상품 비교, 광고 효율성 분석·효율 제고를 위한 집행 전략 등의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AI셀링코치는 유료 서비스다. 아이템찾기를 이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월 1만9900원), 상품 진단하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월 3만99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앞으로 'AI셀링코치'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판매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 편리하고 유용한 'AI 판매 조력자'로 성장시키길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