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올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예산축소로 지역 기업의 지원이 약화될 것에 대비해 지역 과학과 산업의 거점기능 강화 및 신규 사업 확보 방법 등을 위한 긴급 경영전략 회의를 31일 개최했다.
이번 긴급회의를 통해 광주테크노파크 임직원은 예산 축소로 인한 지역 산업경제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비 지원 공모 사업을 확보해 지역기업 경영위기를 극복하자는 공감대 형성과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예산 축소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 해소를 위한 즉시 대응방안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과 미래 과학과 산업 기반확보 등 중장기 대응방향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각 센터 및 팀별 기업지원예산 포트폴리오 분석을 통해 기업지원 예산을 감액하거나 부족한 사업을 진단하고 기업지원예산 확보방안을 공유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과학과 산업의 거점기관으로 지역산업과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올해 약 250억원 규모의 신규 기업지원사업을 발굴 및 국비 공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신규사업 및 기획과제 현황'을 점검해 단기 비인프라성 기업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중기적으로 인프라성 기업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영집 원장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테크노파크가 지역 과학과 산업의 미래혁신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업에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지역의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