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잠정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2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2년(428억원) 대비 매출은 6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6억원)은 흑자전환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지난해 8월 LS전선에 인수됐다.
회사는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을 구축해 사업을 확대하고 자산을 효율화한 것을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면서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