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김덕열)은 31일 일본 벳푸 카메노이호텔에서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산방송영상포럼과 업무 협약을 맺고, 멀티미디어·정보통신기술(ICT)융합 청년문화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KJCCS 2024'에 3개 기관이 함께 참가하면서 이뤄졌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최신 ICT와 콘텐츠를 융합한 영상미디어산업 육성과 발전, 전문인력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지흔 부산청년정책연구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청년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은 국가적 중요 현안”이라며 “협약 기관과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치용 부산방송영상포럼 회장(동의대 게임공학과 교수)은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 최신 기술과 콘텐츠 접목은 필수다. 청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제작하고 산업화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기 한국멀티미디어학회장(국립안동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은 “지역에 ICT융합 신산업을 육성하려면 청년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년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