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5대 시중은행과 제휴를 맺고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는 플랫폼 중 유일하게 5대 시중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이 입점한다. 경남은행까지 총 6개 금융사가 입점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서비스 오픈 후 우리은행도 입점 예정이다. 추가로 인터넷은행 2개사와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전월세대출 상품을 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현재 주택 임대차계약은 유지하되 대출만 갈아타는 '중도 대환'과 임대차계약 갱신과 함께 대출도 갈아타는 '갱신 대환'을 모두 가능하게 했다.
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는 사용자 친화적 구성이 특징이다. 대출 갈아타기가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챗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비스 흐름이 진행된다. 사용자가 받게 되는 혜택은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풀어서 안내하는 등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특정 상품군에 치우치지 않고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대출 등 전 영역 신규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이어 전월세대출 갈아타기까지 대출 상품의 커버리지를 확대하여 사용자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효익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사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