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반도체 글로벌 통상협력 강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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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동맹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1차관은 다음 달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24 인더스트리 리더십 디너'에 참석해 아짓 마노차 SEMI 회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이날 면담에선 국내외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콘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최로 연례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소재·장비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아짓 마노차 회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곽노정 회장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표 400명이 참석한다.

강경성 1차관은 “올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비 1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첨단 테스트베드 구축과 향후 3년간 24조원의 정책 금융을 제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연대 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세종청사에서 이규봉 반도체과장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레베카 채프먼(Rebecca Chapman) 과장을 대표로 '한-영 반도체협력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양국간 반도체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했다. 양국은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공통 현안인 인력양성, 기술개발, 공급망 등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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