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청렴행정을 서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 등은 지난 22일 현안회의에 앞서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고, 다른 공직자들은 부서별로 자체적으로 청렴실천 서약했다.
서약은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한 후 자필로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약 내용은 △법과 원칙 준수와 부패 예방에 앞장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이바지한다 △금품이나 향응을 받거나 요구하지도 않으며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는다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하지 않고,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를 배척한다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고, 친절과 공정의 의무를 준수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천에 앞장선다 등이다.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간부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청렴특례시를 완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