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CEO에서 2세 경영인까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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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CEO와 2세 경영진, 첨단 기술 대응까지 회원사 내외부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은 심술진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의 올해 협회 운영 핵심 기조다. 심 회장은 “회원사 대표들의 고령화가 늘고 동시에 2세 경영인은 많아지고 있다. 세대 교체 과도기 속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 변화 트렌드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협회 사무국에 서비스혁신팀을 신설해 정부 지원사업 정보는 물론 첨단 기술 도입과 원활한 경영승계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 서비스혁신팀은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정보, 회원사 간 연계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정보, 기업 혁신과 경영 승계 등 경영 정보 등을 발굴 제공하는 역할이다.
심 회장은 특히 경영 승계를 비롯한 기업경영 정보 제공에 주목하고 있다. 이외 기능은 사실상 협회가 기존에 해온 역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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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독서, 골프 등 협회 내부 결속을 다질 회원사 소모임 활성화도 계속 강화해 나간다. 심 회장은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맨투맨식 회원사 접촉과 애로사항 청취를 당부했다. 임기 내에 활동이 전혀 없거나 이름만 등록된 회원사는 없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KOVA) 부산통합지회 내 IT기업과 제조벤처기업 간 결속 강화도 올해 주요 과제다. 심 회장은 “제조와 IT 융합은 필수이고 시너지도 크다. 통합지회내 IT기업과 제조벤처가 한데 어울려 결속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말에 대형 통합 행사를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회장은 “부산벤처기업협회는 2005년 창립 이후 해를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규모 60억원 돌파, 사무국 직원은 12명에 이른다. 역대 회장들의 헌신적 활동과 회원사 참여 덕분”이라며 “차별화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무국, 회원사 발전에 기여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