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부산~오사카크루즈에 호텔, 셔틀버스를 연계한 올인원 패키지 상품 '오사카크루즈셔틀텔'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상품은 2만2천톤급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한 크루즈상품에 오사카 현지 호텔 숙박, 여객터미널과 호텔 간 셔틀버스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크루즈 운임과 호텔 숙박비, 선내 식사, 유류할증료, 출국세, 셔틀버스까지 모두 포함한 요금이 오사카 왕복 항공권보다도 저렴하다.
일요일이나 화요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4박5일 일정 상품은 30만 원대 초반(스탠다드룸 기준), 목요일에 출발하는 5박6일 일정 상품은 30만 원대 후반(스탠다드룸 기준)부터 시작한다. 현재 부산~오사카 왕복 항공권 요금만 대체로 50만원에서 60만원대다.
이 상품에 포함된 오사카 현지 호텔은 4곳으로, 모두 도심에 있어 도보로 시내 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오사카 크루즈에 투입되는 팬스타드림호는 선체의 흔들림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돼 배멀미 염려가 없다.
선내에 식당과 마사지실, 노래방, 카페, 사우나, 면세점,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좁은 좌석에 앉아야하는 항공기와 달리, 선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해안 절경과 바다 풍광 등을 만끽할 수 있다.
팬스타 관계자는 “오사카 크루즈에 오르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있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크루즈셔틀텔 상품은 불경기로 주머니가 얇아진 사람들이 적은 부담으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