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ITZY·황영웅·태연, 2024년 2주차 써클차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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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과 ITZY(있지), 황영웅, 태연 등이 새해 초반 K팝계 인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4년 2주차(1월7~13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주차 써클차트에서는 르세라핌과 ITZY가 각각 음원과 앨범 부문에서 다관왕을 기록한 가운데, 트로트가수 황영웅의 감성과 태연의 OST 저력이 발휘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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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스뮤직 제공

우선 르세라핌은 첫 영어싱글 'Perfect Night'(퍼펙트 나잇)으로글로벌K-pop, 디지털(써클지수 15,039,161), 스트리밍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오버워치2' 컬래버, 첫 영어싱글 등의 화제성과 친숙함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27일 발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바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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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기자

ITZY는 새 미니앨범 'BORN TO BE'로 리테일 앨범(소매점 판매량 7만4994장), 앨범(판매량 48만7655장) 등 2개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니멀하면서도 한층 더 강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UNTOUCHABLE'은 물론 멤버별 첫 솔로곡들이 담긴 10곡구성의 앨범과 함께 대중적인 호흡을 깊게 이어가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황영웅은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꽃구경'으로 다운로드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28일 발표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던 이 곡은 황영웅의 중저음 보이스를 가장 잘 표현한 감성트로트로서 거듭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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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영웅 인스타그램 발췌

태연 (TAEYEON)은 OST곡 '꿈'으로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2개부문에서 4주째 1위를 차지했다. 곡이 삽입된 JTBC 〈웰컴투 삼달리〉의 흥행인기와 함께, 조용필의 원곡을 해석하는 태연 특유의 맑고 힘있는 보컬감이 K팝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밖에 2주차 소셜차트2.0은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정상기록을 시작한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4주째 1위 기록을 이어갔으며, 새로운 컴백행보를 시작한 ITZY와 멤버 아름 관련 화제성이 두드러진 티아라(T-ara) 등이 순위급등세를 보였다.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ITZY (있지) 'UNTOUCHABLE' (30위)이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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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