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와 르세라핌이 올해 미국 코첼라 뮤직페스티벌의 K팝 대표가 된다.
17일 KQ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등은 관련 공식자료를 인용, 에이티즈·르세라핌이 오는 4월 있을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1999년부터 시작된 이후,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객과 음악인을 불러들이는 세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이다.
에이티즈는 4월12, 19일 무대 주자로 나선다. 이들의 무대는 최근 미국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을 비롯한 대표곡 퍼레이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팬데믹으로 무산된 2020년 당시 라인업에 올랐던 '빅뱅'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K팝 최초의 보이그룹이라는 기록과 함께 에이티즈의 글로벌 전성기를 입증하는 바가 될 전망이다.
르세라핌은 4월13, 20일 무대에 선다. 이들의 무대는 ANTIFRAGILE, UNFORGIVEN 등의 대표 롱런히트곡과 함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 등의 무대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레이블 '88라이징'의 기획무대를 제외하고, 메인무대 주자로서는 블랙핑크 이후 두 번째 K팝 걸그룹으로 르세라핌이 보여줄 글로벌 매력들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올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오는 4월12일부터 2주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