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체부 소속기관 19개 기관, 문화재청 등이 참석하는 확대기관장회의를 올해 처음으로 열고 올해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국립국악원, 국립중앙극장,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 기관장이 현장에 참석했다.
유 장관은 국립문화예술기관으로서 국민이 더 높은 수준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관의 적극 행정과 혁신을 주문하고 K컬처 확산을 위한 예술 인재의 육성을 위한 변화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갑질과 성 비위 등 문제에 대한 기관장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며 갑질 근절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다.
유 장관은 “2024년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립문화예술기관이 혁신하고 변화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소속,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확대기관장회의를 정례화하고 직접 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의 변화 노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