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는 생애 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생애 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나선다.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건국대학교,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씨엔티테크 등 전국 4개 주관기관에서 총 78명 내외로 선발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지난 12일) 기준 창업 이력이 없는 만 29세 미만 청년으로 기술창업 분야에 도전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 예비창업자에게는 평균 46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인건비, 재료비, 창업활동비, 특허권 등 무형자산 취득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창업 기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디자인 씽킹 △고객검증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지원 등 다양한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수 성과자는 차년도 창업중심대학 지원시 서면평가 면제혜택을 부여하는 등 청년 창업자의 사업 연속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인국 센터장은 “실리콘밸리에서 급성장한 스타트업 공통점은 집중 인큐베이팅 과정과 다양한 조언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이라며 “센터는 청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망한 창업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비 창업자는 내달 5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