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플러스, 부동산 담보평가 시스템 구축…“주소만 입력하면 대출한도 즉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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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플러스 부동산 담보평가 시스템. 사진=리딩플러스 홈페이지 캡쳐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사 리딩플러스(대표 최문석)가 부동산 담보 평가 시스템 'ARES(Advanced Real Estate Scoring system)'를 구축했다.

ARES는 국토교통부와 KB부동산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치, 역세권 여부, 주차 공간, 실거래가, 낙찰가율, 층별 시세, 주변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아파트 현재 가치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앞으로 리딩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아파트 주소만 입력한 뒤 '한도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아파트 담보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리딩플러스는 기존에 존재했던 평가 모델을 고도화해 자체적으로 각 평가 요소마다 점수 비중을 구성한 평가 기준을 만들었다. 이에 보다 정교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리딩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리딩플러스 관계자는 “평가 기준을 세밀하게 구성했기 때문에 투자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주소 입력 시 즉시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영업·심사 직원이 평가 사항을 일일이 찾아보는 전통 금융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수기 평가로 이뤄지다 보니 평가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ARES를 통해서는 약 1분 이내에 결괏값을 확인할 수 있다.

최문석 대표는 “ARES는 빠른 대출금액 확인, 간편 신청 절차,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 데이터 정확도 등에서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리딩플러스는 담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원활한 자금 유동성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